4월 선교편지_우크라이나 선교를 위한 교두보 폴란드 입국
선교사가 된지 30년이 되는 4월19일 선교지 현장으로 다시 출국하였습니다. 김은호 설립목사님과 주경훈 담임목사님께서 오륜교회선교사로 파송해주시고 출국전 선교지에서 사명 감당하며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출국당일 이른 아침부터 공항까지 함께 해주신 선교국장 고일국 목사님과 전영삼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목사님들께서 선교지에 나가기전 우크라이나를 향한 선교 비전과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 사명의 말씀을 전할수있는 기회를 주셔서 여러 교회에서 나눌수있어 감사했습니다. 아직 시작단계인 저희 부부를 초청해주신 목사님과 교회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선교 현장 보고 한방 사역: 폴란드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선교사님들 중심으로 바르샤바에 마지막 남아있는 우크라인 난민 캠프에서 진행되는 한방 사역에 참여했습니다. 무료 진료였기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한방 치료를 받고 복음을 듣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난민 캠프 상황 변화: 전쟁 장기화로 인해 폴란드 난민 캠프에 머무는 우크라이나 난민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1000여 명이었던 난민이 이제는 200여 명 남아있다고 합니다. 캠프 사용료(1인 월150$)로 인해 난민들이 캠프를 떠나는 상황입니다. 곧 폴란드 바르샤바 수도에있는 마지막 난민 캠프가 없어질 위기에 처해 있으며, 특히 노인과 어린이들이 갈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일자리를 구할수없는 사람들은 폴란드를 떠나 다시 전쟁중인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고합니다. 어렵고 힘든 타지의 생활보다 죽어도 고향에 묻히길 원하는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 이해하며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평강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난민 캠프 예배 장소 부족: 그동안 임대료없이 난민캠프 내에서 예배를 드렸었는데 난민캠프가 없어지면 난민들이 예배를 드릴장소가 없어지게 된다고합니다 . 그동안 우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