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선교편지_평강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어느덧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11월입니다. 저희는 한 주간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난민 포럼에 참석하여 그리스, 독일, 레바논, 그리고 동유럽 등지에서 헌신하는 사역자들을 만나 뵈었습니다. 그곳에서 전쟁과 핍박으로 인해 고향인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예멘, 수단, 우크라이나를 떠나 동유럽으로 피난 온 난민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난민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의 소식은 저희에게 큰 감동과 함께 앞으로의 사역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전을 주었습니다.
특별히 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오히려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난민들의 이야기는 저희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주었습니다. 탈레반의 핍박 속에서도, 폐허 속에서도, 전쟁의 상처 속에서도 믿음의 빛을 발하는 그들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이러한 소식들을 들으며, 고난 중에서도 빛나는 믿음의 능력을 보았고, 동시에 우리의 기도와 후원이 얼마나 귀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도 편지에서는 하나님의 빛 교회 청년부부 마틴과 야나의 사역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마틴과 야나는 폴란드에서 학업을 마치고, 전쟁의 고통 속에 있는 고향 하르키우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섬기기 위해 지난 9월 루블린에 있는 하나님의 빛 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출발하였습니다. 지금 하르키우에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전쟁의 공포 속에서 희망을 잃어가는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성탄 선물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마틴과 야나의 사역에 함께 동참해주시고, 아이들을 위해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https://youtu.be/FeNSvdClKwA

저희 부부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사역을 준비하며 만남의 축복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렸는데, 감사하게도 이번 주부터 우크라이나에 있는 선생님과 줌으로 언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만남을 통해 우크라이나어를 배우고, 현지 사람들과 더욱 깊이 소통하며 그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미국에 있는 주찬이와 주희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십시오. 학업과 삶 가운데 주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제목:
1. 속히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고,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그 땅에 임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우크라이나 땅 가운데 이루어지게 하소서.
2. 마틴과 야나 부부가 하르키우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섬기는 사역 가운데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으로 함께 하시고, 준비하는 성탄절 선물을 통해 하르키우와 우크라이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희망이 전해지도록 후원이 풍성하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3. 저희 부부에게 지혜를 주셔서 주님이 허락하시는 사역 계획을 기도로 준비하며, 우크라이나어를 잘 배우고, 현지 사람들과 마음으로 소통하며 섬기며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4. 미국에 있는 주찬이와 주희의 학업과 삶 위에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도록 기도해주세요.

하루 한번 우크라이나를위해 기도해주세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면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우크라이나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선교의 길, 기도와 사랑으로 동행해 주심을 기억하고 감사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11월 루블린에서이경옥/정선경(주찬/주희) 선교사 올림

연락 : 이경옥선교사 010-9401-2653/정선경선교사 010-9127-2653
선교후원 : 국민 618790-29-000287 오륜교회_이경옥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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